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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방송종료
아하! 그렇구나
방송
금 16시 30분
방영
2004.05.07 ~ 2006.07.14
'Funny Science! Easy Science! Useful Science'를 모토로 한 <아하! 그렇구나>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온가족이 둘러볼 수 있게 만든 정통 과학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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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앵커의 시선] 독일도 무릎 꿇은 '징크스'…이쯤 되면 과학?
◀ 앵커 ▶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이 일어나는 불길한 일, 징크스의 뜻이죠. 고대 그리스 시대, 길흉화복을 점치는 마술에 새를 활용했는데, 그 새의 이름인 징크스(jynx)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징크스는 계속됐습니다. 대표적인 게 우승국 징크스인데. 주인공은 우리나라와 독일이었습니다. 관련 보도 함께 보시겠습니다. ◀ 영상 ▶ 두드려도 두드려도 조현우가 지키는 골문이 열리지 않자 최강 독일 선수들도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우리에 골득실차에서 밀려 F조 꼴찌로 예선 탈락. 전 대회 우승국의 성적이 부진하다는 이른바 '우승국 징크스'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부터 두드러졌습니다. 98년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가 당대 최고 스타였던 지단과 앙리를 앞세우고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예선 탈락했습니다. 2006년 우승국 이탈리아, 2010년 우승팀 스페인도 각각 다음 대회에서 '빛의 속도'로 탈락해 이 징크스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그리고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도 조별리그 도입 후 처음으로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하며 짐을 싸야 했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5회 연속 4강에 올랐던 '월드컵 강자' 독일. 무시무시한 '우승국 징크스' 앞에서 고개를 떨궜습니다. ◀ 앵커 ▶ 이쯤 되면 차라리, 징크스라기 보다는 과학이나 법칙이다,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승국 징크스만큼 징글징글한 징크스, 또 있습니다. 바로, 멕시코의 16강 탈락 징크스인데요. 북중미의 축구 강국 멕시코, 어제 브라질과의 16강전을 끝으로 또, 짐을 싸게 됐습니다. 멕시코는 94년 미국 월드컵부터 일곱 번 연속, 8강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멕시코를 괴롭히는 징크스는 또 있습니다. 월드컵에만 오면 브라질 골문을 열지 못한다, 바로 '브라질 징크스'입니다. 러시아 월드컵 16강전까지 브라질과 다섯 번 싸웠는데, 한 골도 못 넣고 매번 패하게 됐습니다. 역대 전적, 1무 4패, 실점 13점, 득점 0. 잔인한 징크스는 또다시 유효하고 말았습니다. 법칙으로 굳어지고 있는 또 하나의 징크스는 바로, 무적함대 스페인의 '개최국 징크스'입니다. 스페인은 이번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3 대4로 지면서 월드컵 무대에서 짐을 싸게 됐죠. FIFA 랭킹 우위. 압도적인 점유율. 1,000개 이상의 패스 성공에 26개 슈팅. 일방적인 경기 펼치고도 결국 러시아에 무릎을 꿇게 됐습니다. 스페인, 예전부터 개최국만 만나면 작아졌습니다.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 8강에서 개최국 이탈리아에 진 게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 1950년 브라질월드컵 4강에서 브라질에 1대6으로 대패했고요. 2002년 한일월드컵 8강에서 우리 대표팀에 승부차기로 졌습니다. 이번 러시아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 대표팀도 월드컵 징크스의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 대표팀을 괴롭힌 건 바로 2차전 '무승 징크스'라고 볼 수가 있는데. 2차전만 되면 맥없이 진다는 건데, 대표팀은 이번에도, 2차전인 멕시코전에서 1대 2로 졌습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총 열 번의 2차전 성적은 4무 6패입니다. 스위스 월드컵 터키전 0대 7로 대패를 시작으로 1998년 프랑스, 2010년 남아공,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등에서 모조리 두 골 차 이상으로 패했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속에서도 2차전은 미국과 1 대 1 비기고 말았습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승부차기 징크스' 역시 지독합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준결승 서독전 패배를 시작으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16강 아르헨티나, 2006년 독일월드컵 8강 포르투갈전에서 승부차기로 졌습니다. 이게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로 1996 4강 독일전, 유로 2004 8강 포르투갈전, 유로 2012 8강 이탈리아전에서 모두 승부차기로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징크스라는 게요, 팀에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개인 징크스라는 것도 있는데요. 개인 징크스의 대명사는 역시 축구황제 펠레입니다. 얼마나 지독한지, '펠레의 저주'라는 말, 다들 들어보셨죠. "펠레가 우승 후보국 점찍게 되면 그 팀은 그 월드컵에서 망한다" 바로 이게 펠레의 저주입니다. 그 서막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로 예측한 모국 브라질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신기할 정도로 펠레의 예상은 모두 다 빗나가기 시작했습니다.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8강 탈락이었고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프랑스, 잉글랜드, 이탈리아 가운데서 우승이 나올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우승국은 아르헨티나였습니다. 2010년 남아공 대회 때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우승 후보로 꼽았지만, 두 나라 모두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도 브라질을 우승 후보로 꼽았는데. 브라질 대표팀이 언짢아했다는 후문까지 들리고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의 무관 징크스도 지독합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스페인리그 8회 우승, FIFA 최초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지만 유독 월드컵에만 오면 작아집니다. 4번째 출전한 이번 월드컵에서도 16강에서 탈락하면서 '무관 징크스'는 결국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벌써 깨졌거나 깨질 가능성이 있는 징크스들도 있습니다. 우선, 우리 대표팀이 독일을 이기면서 깨버린 징크스가 있습니다. 바로,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들은 월드컵에서 독일팀을 이기지 못한다는 '독일 징크스'를 깼습니다. 브라질이 월드컵 징크스 두 가지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을까, 이것도 이번 월드컵의 관심입니다. 하나는 펠레의 저주일 거고요. 또 다른 하나는 유럽 대륙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남미팀이 우승을 못한다는 '대륙징크스'입니다. 브라질이 또 다른 징크스의 피해자가 될지 이번에는 징크스를 깨버릴지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2018뉴스콘서트
2018-07-03
[이브닝 핫클릭] 몇 초 만에 우르르…건물 폭파 해체 순간 外
입니다. '공든탑이 무너지랴'라는 속담이 있죠. 아무리 공을 들였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로 한다면 무너집니다. 확인해보시죠. ▶ 몇 초 만에 우르르…건물 폭파 해체 순간 건물이 손 쓸 틈도 없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하늘 높이 솟은 굴뚝도, 굳건해 보이던 다리도, 잠깐 반짝하더니 엄청난 먼지와 함께 바닥으로 쓰러지는데요. 미국의 영상 예술팀이 지구촌 곳곳의 구조물 폭파 해체 순간을 모아 속도감 있게 연출한 모습입니다. 요즘은 해체도 '기술전'이라죠. 폭약을 순차적으로 터트려서 구조물이 무너지는 순서와 방향을 통제하는 정밀 기술로 보다 빠르고 폭파 충격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위세가 대단하던 구조물도 단 몇 초 만에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모습을 보니 웬만한 마술쇼보다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네요. ▶ 손기술의 진수! 어둠을 수놓는 장난감 도깨비불인가요?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빛을 내뿜으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어째 기묘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는데요. 사실은 장난감입니다. 영국의 한 재주꾼이 직접 만든 건데요. 손으로 조종할 수 있는 꼭두각시 인형으로, 빛을 흡수했다가 깜깜해지면 발광하는 특수 안료를 발라 완성했다고 하네요. 씰룩씰룩~ 정교한 움직임으로 어둠 속에서 눈길을 끄는데, 마치 마법의 힘으로 생명을 얻고 살아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특별한 매력이 전해집니다. ▶ 상상하는 대로…"합성으로 놀아요" 아이들은 노는 것도 공부라죠. 미국에서 정말 '대단하게' 노는 아이들이 등장했다고 하네요? 귀여운 남매, 과학 실험 놀이 중인가요? 그런데 뭔가 좀 심상치 않습니다. 정체불명의 장치가 작동하더니 이게 무슨 꼴이죠, 안전한 거겠죠? 그래도 참 즐거워 보입니다. 이번엔 밖으로 나가 스프링클러의 물줄기 사이를 뛰어다니며 노는데요. 그런데 지금 마술이 일어난 건가요? 갑자기 사라져버렸네요? 이게 정말 현실인지 눈으로 보고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장면들을 펼쳐내며 노는 아이들. 사실은 아빠가 영상 특수효과 전문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아이들이 놀며 촬영한 실제 영상을 바탕으로 실력 발휘를 해 특별한 모습을 만든 건데요. 처음에는 장난삼아 간단히 해보던 게 지금은 아이들도 좋아하고 팬도 생겨 완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 '어둠을 달려라' 불꽃 싣고 자전거 폭주 불이야! 빠르게 달리는 자전거 뒤에서 수없이 많은 불꽃이 솟구쳐 오릅니다. 마치 달리는 폭죽 발사대인 듯 주변을 대낮처럼 밝히는데요. 영국의 괴짜 발명가가 꾸민 일입니다. 특수 개조한 자전거 짐칸에 천 개의 폭죽을 싣고 달리는 도중에 팡팡 터지도록 장치한 건데요. 저러다 등에 화상을 입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이 들면서도 불꽃이 만들어내는 장관에 감탄을 하게 되죠. 늘 상상 이상의 아이디어를 멋지게 실현시키는 이 엉뚱한 남자, 대체 한계는 어디인지 다음엔 또 어떤 발명품으로 놀라움을 자아낼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 길은 만들기 나름?…주행 기술의 진수 자동차가 수직에 가까운 경사면 끝에 있습니다. 혹시 미숙한 운전 실력으로 곤경에 빠진 걸까요? 금방이라도 뚝 떨어질 듯 위태로워 보이죠. 그런데 놀랍게도 균형을 잡으며 천천히 바닥으로 내려옵니다. 미국 유타 주 샌드 홀로 주립공원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내려가는 것만 되는 게 아니라 올라가는 것도 됩니다. 차바퀴가 아니라 사람이 두 발로 조심스럽게 돌아다녀도 쉽지 않을 듯 험한 길인데, 주행 실력이 대단한 건지 차의 성능이 대단한 건지 보고도 눈을 의심하게 되는 광경이네요. 지금까지 이었습니다.
2017이브닝뉴스
2017-08-28
김수산 리포터
[이브닝 핫클릭] 수천 미터 상공에서 펼쳐진 마술쇼 外
1. 고공 마술쇼 현란한 손기술과 속임수로 눈을 즐겁게 만드는 마술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싫어하는 분들은 없으실 텐데요. 보다 아찔하게 진화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수천 미터 상공으로 올라간 남자, 거침없이 밖으로 몸을 날리며 추락하는 사이 손을 부지런히 꼼지락거리며 마술쇼를 펼칩니다. 이 와중에 저럴 정신이 있나요? 얼굴엔 겁먹은 표정이 역력한데요. 영국 헤멜 헴프스테드 출신의 마술사입니다. 까마득한 높이에서 나름 다양한 재주를 펼쳐내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마술에 관심을 갖게 하려고 이렇게 정해진 공연장을 벗어나 스카이다이빙과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웬만한 배짱과 열정 아니고서야 엄두도 낼 수 없었을 텐데, 다행히 사고 없이 공연을 마치고 이 분야 세계 기록까지 달성했다고 하네요. ============================= 2. 마블링 이번엔 간단한 방법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물건을 만들어볼까요? 물속에 원하는 물건들을 푹 담갔다 들어 올리기만 하면 금세 오묘한 무늬가 입혀집니다. 그대로 잘 말리면 마치 대리석 무늬를 옮겨온 듯 형형색색의 멋진 모습이 되는데요. 마블링 기법이라고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성질을 이용한 겁니다. 수용성 액체 위에 색색의 유성 물감을 떨어뜨리고 이리저리 휘저어주기만 하면 개성만점의 문양을 만들 수 있는데요. 참 매력적인 창작의 세계죠? 남들과 다른 나만의 물건을 갖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 3. 마네킹 챌린지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마네킹 챌린지라고 들어보셨나요? 요새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놀이인데요. 대규모 진풍경이 포착됐습니다. 호주 퍼스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 현장입니다. 그런데 이게 다 무슨 일이죠? 선수들의 치열한 몸싸움과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기대했는데, 다들 얼음처럼 가만히 멈춰 있습니다. 정지 화면인가요? 꼭 시간이 멈추기라도 한 것 같죠. 선수와 관중은 물론이고요. 중계방송 관계자와 마스코트, 치어리더 등 이날 경기장에 있던 11700명의 사람들이 참여해 마네킹 챌린지를 시도한 겁니다. 다들 마네킹 연기에 완전히 몰입해 미동조차 없는 모습으로 독특한 장관을 만들어내는데요. 규모가 이쯤 되니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예술처럼 느껴집니다. ============================= 4. 노래 수업 음악 시간인가요? 미국 테네시 주의 한 학교인데요. 선생님, 학생 가리지 않고 모두 흥겨운 춤과 노래에 푹 빠져있습니다. 미리 안무까지 맞춘 듯 호흡도 척척! 참 신나 보이죠? 사실은 어려운 수학과 과학 등을 공부하는 중입니다. 중독성 있는 노래로 놀면서 배우니까 교실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데요. 무조건 쓰고 외우는 공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꾸준하고 자연스럽게 수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발휘한 겁니다. 학생들의 반응을 보니 성공인 듯싶네요. ============================= 5. 스마트 옷 스마트 시대를 맞아 첨단 기술이 패션계까지 접수했나 봅니다. 흰색의 원피스를 입은 모델이 보이는데요. 그런데 태블릿 피씨에 손가락을 갖다 대자 갑자기 옷의 색깔이 분홍색으로 바뀝니다. 이번엔 하늘색이고요. 또 연보라색까지. 정말 카멜레온이 따로 없죠.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은 이 영상, 사실은 진짜가 아니고 컴퓨터그래픽으로 연출한 거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과학 기술의 발달 속도를 보면 머지않아 현실이 될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
2016이브닝뉴스
2016-11-17
김수산 리포터
[별별영상] '이제 겨우 8살' 미래 축구 꿈나무 外
▶ '이제 겨우 8살' 미래 축구 꿈나무 영국의 한 축구 유망주가 소개한 축구묘기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고작 초등학교 1학년생 정도인데. 꿈나무의 실력, 바로 만나보시죠. 현란한 곡예 동작에도 꼬마의 발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는 축구공. 폭풍 드리블 실력으로 공을 차고 나가며 화려한 발기술도 보여주는데요. 상대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하는 실력도 일품입니다. 영국에 사는 올해 8살 소년인데요. 네 살 때부터 공을 차기 시작해 다섯 살에는 지역 축구 클럽에 들어가 실력을 차곡차곡 쌓았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앞에서도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자유자재로 묘기를 소화해내죠. 이 정도의 기량과 실력을 갖추기까지 정말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거듭했을 텐데요. 이 소년의 화려한 발기술에 보는 사람 모두 눈을 떼기 어려울 것 같네요. ▶ 볼링공을 끼우는 거대한 새총 이어서 거대한 나무 장치 앞에서 자랑스럽게 서 있는 남자. 그런데 대체 이게 뭘까요? 독일의 한 남성이 취미 삼아 손수 만든 새총이었습니다. 큰 돌을 적진으로 쏘아 던지던 병기 투석기를 연상케 하죠? 총알 대신 볼링공을 사용해 목표물을 맞출 수 있다는데요. 고무줄 맨 뒤에 공을 끼우면 약 백 미터 넘는 거리를 날아간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장난감이 아니라 무기나 다름없어 보이네요. ▶ 괴짜 과학자의 신기한 그림자 놀이 어린 시절 그림자 놀이, 다들 해보셨죠? 과학적인 원리를 동원한 신기한 그림자 놀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별난 발명품으로 유명한 분이죠?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 출신의 괴짜 발명가 '마크 로버'가 이번엔 '빛나는 그림자' 놀이를 공개했습니다. 방법은 간단한데요. 안전표지판이나 낚시도구에 사용되는 축광 도료를 벽에 꼼꼼히 칠하고서 자외선 조명으로 사진을 찍는 겁니다. 잠깐 빛이 차단된 부분에 이렇게 검은 윤곽이 남아 재미있는 형상을 만들 수 있는 건데요. 조카들과 함께 자외선 손전등을 이용해 그림 그리기에도 나선 괴짜 발명가. 간단하고 평범한 도구와 재료를 사용해서 보는 우리에게도 과학의 참재미를 선사했네요. ▶ '번쩍번쩍' LED 공중 댄스 높이 3미터가 넘는 투명 원통 기둥으로 입장하는 이 남성. 바람을 탄 깃털처럼 가볍게 공중 부양하더니 물 흐르듯 곡예를 부리고 고난도 공중 동작에 잇달아 성공합니다. 레드불 에어 포스 팀 소속의 스카이다이버 제프리 프로벤자노와 에이미 치멜레키인데요. LED 조명 장치를 단 특수 슈트를 입고 훈련용으로 쓰이는 이른바 '윈드 터널'을 경기장 삼아 예술적인 체공 쇼를 뽐냈습니다. 윈드 터널 안에서도 하늘에서처럼 자유롭게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 '장 노출'이란 사진촬영기법만 사용해 이들의 공중 발레를 더욱 아름답게 표현해냈네요. ▶ "나도 해볼래" 마법사 흉내 낸 오랑우탄 한 남성이 유리 너머 오랑우탄을 위해 마술을 보여주는데요. 여러 장의 카드 중 하나를 손바닥으로 꾹~ 누르더니 관통 마술을 통해 이를 오랑우탄에게 건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오랑우탄은 카드를 이리저리 살펴보는데요. 호기심 많은 이 영장류는 영국 콜체스터 동물원의 터줏대감 '라장'인데요. "완전 신기해. 나도 한 번 해봐야지" 카드를 유리창에 대고 지팡이로 툭툭 두드리는 오랑우탄. 어디서 본 건지 마법사 흉내는 또 참 그럴 듯하게 따라하네요. 지금까지 이었습니다.
2016뉴스투데이
2016-10-13
박지윤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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